2019~2020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코리 시거를 트래이드하고 주전 유격수로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루머가 많았지만 결국 LA 다저스가 개빈 럭스를 트래이드 카드로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2020년에도 LA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코리 시거에게 돌아갔습니다. 2016~2017년에는 2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을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코리 시거는 2018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과거의 기량을 100% 보여주지 못했지만..다행스럽게 2020년에는 건강한 스프링 캠프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였습니다. 2016년 이후로 가장 좋은 몸상태로 스프링 캠프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코리 시거는 2016년에 157경기에 출전해서 0.308/0.365/0.512, 26홈런, 72타점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이 되었고 MVP 투표에서도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과 엉덩이 고관절 수술로 인해서 2019년 스캠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코리 시거는 전반기에는 수비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 팔꿈치에 대한 확신을 갖기 시작하면서 송구를 비롯한 전체적인 수비가 개선이 되었고 큰 타구들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코리 시거는 0.272/0.335/0.483, 19홈런, 87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타격 페이스가 한참 상승하는 시점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20타수 3안타, 8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트래이드 설에 이름을 올린 가장 큰 이유입니다.)
LA 다저스가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원하기는 했지만 2019년에 코리 시거는 3.3의 WAR을 기록한 유격수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유격수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며 2020년 연봉인 760만달러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입니다. 따라서 2020년에 부상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트래이드를 추진하지 않은 것이 더 좋은 결과물을 가져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5년 9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32일인 코리 시거이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2년후에 큰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2020~2021년 성적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항상 덕아웃에서 조용히 있는 선수지만 인터뷰를 보면 자존심이 매우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다저스 구단의 높으신 분들에게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증명하고 싶어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정이 된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0) | 2020.03.10 |
---|---|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 소식 (2020년 03월 09일) (0) | 2020.03.09 |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 소식 (2020년 03월 08일) (0) | 2020.03.09 |
3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 (0) | 2020.03.09 |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증가시킬 예정인 블레이크 트라이넨 (Blake Treinen) (0) | 202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