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1년 1000만달러에 영입한 우완 불펜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등판을 해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피안타는 허용하지 않았고 2개의 땅볼과 1개의 뜬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불펜투수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던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큰 돈을 주고 영입한 선수인데...스캠 데뷔는 늦었지만 개막전에는 정상적으로 피칭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블레이크 트라이넨은 2019년에는 부상과 부진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 후반기에 등쪽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다저스는 2020년 스캠 초반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선택을 하였고 약간의 투구 매커니즘에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성적은 크게 하락하였지만 구위는 여전히 좋았기 때문에 커맨드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면 S급 불펜투수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경기 후에 인터뷰를 보니 1이닝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직 투구 밸런스등에는 불만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몇차례 등판을 더 하면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직후에 다저스 코치진과 논의를 하면서 다저스의 구단의 데이타 활용 능력에 놀라움을 표현했던 블레이크 트라이넨인데...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를 보면 2020년에는 커터의 구사 비율을 낮추고 슬라이더를 더 많이 던지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는 21%의 슬라이더와 12%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19년에는 13%의 슬라이더와 20%의 커터를 던졌다고 합니다.) 커터를 더 많이 던지면서 몸에 힘이 들어갔고 그것이 전체적인 피칭 매커니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고 부상으로 연결이 되었다고 결론을 낸 모양입니다.
다저스 불펜의 터줏대감인 페드로 바에스를 비롯해서 1년전에 영입한 조 켈리와 함께 다저스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활을 해줘야 하는 블레이크 트라이넨은 2020년에 과거의 인상적인 구위를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2020~2021년 오프시즌에 3년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영입할때는 켄리 잰슨이 부진할 경우에 마무리 투수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일단 2020년 스캠에서 켄리 잰슨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9회에 등판하는 일은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7회 조 켈리/페드로 바에스, 8회 블레이크 트라이넨, 9회 켄리 잰슨이 등판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불펜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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