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한국 프로야구 MVP를 수상한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912만 5000달러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우완투수 조시 린드블럼이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0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개의 피안타를 허용하였지만 볼넷 없이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지난 경기의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까지 조시 린드블럼은 3.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고 있지만 볼넷 허용없이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선발투수로만 뛰었지만 아직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게 될지 또는 불펜투수로 뛰게 될지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지만 일단 오늘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선발투수로 2020년 시즌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시 린드블럼의 구속이 불펜투수로 뛰기에는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1회초에 브랜든 크로포드와 에반 롱고리아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허용한 상태로 경기를 시작하였지만 이후에 브랜든 벨트와 버스터 포지, 제일리 데이비스를 잡아내면서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고 2회에는 3명의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땅볼 아웃을 잡아내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공들이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조시 린드블럼은 아쉽게도 다저스를 떠난 이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5년부터는 주로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한국 프로야구팀에서는 823.1이닝을 던지면서 3.55의 평균자책점과 1.1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이제 시범경기 초반이기 때문에 추후 한달간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특유의 움직임이 있는 공을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에 잘 던질 수 있다면 타자들에게 많이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도 생존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인 메릴 켈리보다 구속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메릴 켈리급의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생각을 하는데...조시 린드블럼까지 메이저리그에 안착하게 된다면 추후에 한국에서 뛰는 외국인 투수 뿐만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에서 공을 던지는 한국 투수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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