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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볼을 익히고 있는 존 민스 (John Means)

MLB/MLB News

by Dodgers 2020. 2. 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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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기대이상의 활약을 한 선발투수를 찾는다면 아마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존 민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전까지 단 한번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Top 30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불펜투수로 시작하였지만 인상적인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선발진에 합류할수 있었고 2019년에 155.0이닝을 던지면서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72.1이닝을 던지면서 4.85의 평균자책점과 0.755의 피 OPS를 기록하였기 때문인지 오프시즌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함께 81마일의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존 민스는 2020년에는 체인지업의 그립에 변화를 주는 것과 함께 커브볼의 활용도를 높일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존 민스는 84마일의 슬라이더와 77마일의 커브볼을 던졌는데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6.0%였으며 구종 가치가 -5.6으로 매우 좋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커브볼이 많이 공략을 당하면서 시즌 후반에는 많이 구사하지 않았고 구사된 커브볼도 정통 커브볼의 궤적이 아니라 슬라이더와 커브볼의 중간인 슬러브의 궤적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오프시즌에 많은 노력을 하였고 어느정도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고 구단과 선수는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통해서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9이닝당 7.0개의 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삼진 비율이 높은 모습을 보여준 존 민스인데..커브볼을 통해서 삼진을 더 많이 잡아낼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삼진을 잡아내는 것이 큰 타구들이 많이 나오는 홈구장을 사용하는 볼티모어에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느낀 모양입니다. 이미 드래프트 당시의 기대치를 초과한 선수지만 2020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선발자리를 보장 받은 존 민스이기 때문에 다양한 변화를 통해서 확실한 1선발투수로 자리를 잡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콥의 경우 2019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2020년 시즌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어깨 문제로 인해서 2020년 스프링 캠프 데뷔를 하지 못하고 있는 외야수 유망주인 유즈니엘 디아스 (Yusniel Díaz)의 경우 이번 주말쯤에 시범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볼티모어로 이적한 이후에 부상으로 인해서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유즈니엘 디아스인데....현재 분위기를 보면 더이상 주전급 외야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는 사라진것 같습니다. (2019년 후반기에는 하체가 좋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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