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프시즌에 선발투수를 구하는 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예상이 많이 나왔지만 지난 2016년부터 입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고 2020년 스프리 캠프를 시작한 제프 사마자는 일단 트래이드 루머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이 되는 것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곧 만 35살이 되는 메이저리그 13년차 선수이며 커리어 동안에 벌써 2번이나 트래이드가 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이 본인 커리어 4번째 유니폼이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트래이드 루머에 이름이 거론이 될때 보스턴 언론과 했던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동일한 말을 제프 사마자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구단에 상관없이 연봉은 잘 들어오기 때문에...이런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맺은 5년 9000만달러짜리 계약의 마지막 해로 2020년에 18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제프 사마자는 2019년에 181.1이닝을 던지면서 3.52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2013-2017년에 매해 20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건강하다면 아마도 어느시점에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얼마의 연봉을 보조해 줄지가 트래이드 시점을 결정하게 될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과거에 비해서 구위는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평균 92마일의 싱커와 89마일의 커터, 85마일의 슬라이더, 83마일의 체인지업, 7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로 건강하다면 충분히 3-4선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2020년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는 구단들이 6~7월달부터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을 한 제프 사마자는 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자신의 건강함을 증명하였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로케이션에 스스로 만족감을 표현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최고 구속이 89마일을 기록하였는데 아마도 스프링 캠프를 보내면서 직구 구속은 개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제프 사마자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많은 훈련을 했을것 같은데...본인의 노력이 경기 결과로 나온 모양입니다. 아마도 인디애나주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중부지구 구단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2019년 성적을 반복한다면 다년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승부근성이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리빌딩을 마무리하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같은 구단과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이언츠 조직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또다른 선발투수인 조니 쿠에토의 경우 남은 계약이 크기 때문에 아마도 제프 사마자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쓸만한 유망주를 받아 올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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