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캐닝 (Griffin Canning)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는 LA 에인절스

LA 에인절스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앤서니 렌던을 영입하면서 3루수쪽을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선발투수진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LA 에인절스는 팀의 우완투수인 그리핀 캐닝이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킬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발투수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일찍 시즌을 마무리 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 90.1이닝을 던지면서 4.58의 평균자책점과 1.2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에는 한단계 더 도약을 할수 있는 선수로 믿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수요일날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그리핀 캐닝은 2.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개의 안타로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무키 베츠, 맥스 먼시, 코디 벨린저를 1회에 막아낸 그리핀 캐닝은 2회에는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역시나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땅볼 유도능력이 이번 등판에서는 좋았다고 합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땅볼 유도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100.0이닝을 소화한 투수가 단 1명 밖에 없었던 LA 에인절스의 경우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딜런 번디와 맷 안드리스를 영입하였고 FA시장에서 훌리오 테헤란을 영입했기 아마도 2020년에 팀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선발투수는 그리핀 캐닝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자신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쇼헤이 오타니에 이어서 2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앤드류 히니가 들으면 섭섭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프시즌에 그리핀 캐닝은 내구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2017년에 대학에서 119.0이닝을 던진 그리핀 캐닝은 2018년에 마이너리그에서 113.1이닝을 던졌고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106.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한팀의 2~3선발 투수들이 170~180이닝정도를 소화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리핀 캐닝의 이닝 소화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는 정확할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 할수 밖에 없었던 팔꿈치 통증은 현재 사라진 상태이며 오프시즌에 홈구장 인근에서 매일같이 체력훈련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경기당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이유가 볼넷 허용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오프시즌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타자 1명을 상다해데 3.92의 공을 던지는 반면에 그리핀 캐닝은 4.04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은 새롭게 LA 에인절스의 투수코치로 부임한 미키 캘러웨이 투수코치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