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얼마전에 불펜투수인 에밀리오 파간을 영입하는 트래이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플러스 등급의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는 마누엘 마고 (Manuel Margot)를 탬파베이 레이스로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확실한 중견수 자원이 존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범경기에서 경쟁을 통해서 중견수 자원을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활발했던 것을 고려하면 트래이드를 통해서 중견수 자원을 찾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도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한 스탈링 마르테의 영입에도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팜이 넉넉하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두려워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영입한 테일러 트래멀 (Taylor Trammell)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스캠기간에 경쟁을 할수도 있었겠지만 2019년에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에서 1년정도 더 성장하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테일러 트래멀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마이너리그팀에 합류해서 32경기에 출전해서 0.229/0.316/0.381, 4홈런, 10타점, 3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을 거치면서 유망주 가치가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만약 내부에서 중견수 자원을 찾는다면 가장 유력한 선수는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트렌트 그리샴 (Trent Grisham)입니다. 2019년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0.231/0.328/0.41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워싱턴 내셔널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을 시킨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로렌조 케인의 존재 때문에 밀워키에서는 주로 코너 외야수로 뛰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솔리드한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고려할 수 있는 또다른 선수는 프랜치 코데로 (Franchy Cordero)라고 합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19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에서 0.333/0.450/0.40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좌투수에게 약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만약 프랜치 코데로가 중견수로 뛴다면 플래툰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만약 오른손잡이 타자중에서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를 찾는다면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던 후안 라가레스 (Juan Lagares)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최근에는 타격과 수비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려할수 있는 다른 옵션은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윌 마이어스 (Wil Myers)를 다시 중견수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2019년에 중견수로 66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10의 DRS와 -11.5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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