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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자리를 만들고 싶은 다린 러프 (Darin Ruf)

MLB/MLB News

by Dodgers 2020. 2. 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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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을 하면서 404경기에 출전해서 0.313/0.404/0.564, 86홈런, 350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고 있는 다린 러프에 관련된 소식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어서 퍼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에 LA 다저스와 첫번째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인데 다린 러프가 9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단 현지시간 토요일날 비가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소가 되고 현지시간 일요일날 진행이 진행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다린 러프의 경우 1986년 7월생으로 2020년에 만 34살이 됩니다. 따라서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6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지만 일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의 26번째 선수로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다린 러프의 경우 2012~2016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익수 겸 1루수로 286경기에 출전해서 0.240/0.314/0.433, 35홈런, 9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특히 플래툰을 선호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잔뼈가 굵은 파르한 자이디가 야구 운영사장으로 일을 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기 때문에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었던 다린 러프가 좌투수를 상대하는 타자로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다른 러프의 경우 좌투수를 상대로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0.299/0.379/0.54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과거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는 자주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1루수로 뛰었기 때문에 더이상 외야수로 뛸 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시범경기와 AAA팀에서 미친듯한 타격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제 기억에 다린 러프가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을 맺지 않고 미국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은 삼성이 제시한 연봉 삭감을 받아 들이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좋은 결과로 이어질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 브랜든 벨트라는 호가실한 1루수 자원이 존재하는 상황이며 오프시즌에 2+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윌머 플로레스도 1루수 수비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하고 있는 파블로 산도발의 존재까지 고려하면 사실 다른 러프가 팀을 잘못 골랐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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