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LA 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뛰기도 하였던 마이크 볼싱어가 2017년 사인 훔치기 스캔들의 주역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고소했다고 합니다. 201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로 뛰던 시점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등판해서 0.1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한 이후에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한 마이크 볼싱어인데..아마도 당시에 본인이 난타를 당한 이유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사인 훔치기의 대표팀의 경기로 마이크 볼싱어의 경기가 거론이 되기는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피칭을 성적을 보여주었던 마이크 볼싱어 입장에서는 본인의 야구 커리어에 치명적인 상처를 주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물론 당장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뭔가 댓가를 기대할수 있지 않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겠지만 최소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행위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동업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사람들이 전부 동업자죠.)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을것 같습니다. 현역 메이저리거라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행동을 취할수 없었을것 같은데...현재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이크 볼싱어가 1988년생으로 이제 만 32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미국에서 더이상 선수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소송에 이름이 거론이 되기 시작하면 사실 추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2010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1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마이크 볼싱어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2014년 4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지만 구위가 좋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인지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로 현금 트래이드가 되었고 2015년에는 LA 다저스의 5선발투수로 21경기에 출전을 해서 109.1이닝을 던지면서 3.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직구는 평균이하의 구속을 보여주었지만 각도 큰 커브볼을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2016~2017년에는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2018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팀인 지바 롯데 자이언츠에서 외국인 투수로 활약을 했습니다. 2018년에는 117.2이닝을 던지면서 3.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올스타에 선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2019년에는 103.0이닝을 던지면서 54.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재계약에 실패하였고 현재 백수 상태입니다. 소송이 승리로 이어질지는 알수 없지만 최소한 언론을 통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과 선수들의 한 행위가 잘못 된 행위였을음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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