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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아메드 (Nick Ahmed)와 4년 325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애리조나 디백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2. 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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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디백스가 연봉 조정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었던 닉 아메드와 4년짜리 연장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구단은 660만달러를 제시하였고 선수는 695만달러를 원했기 때문에 합의를 하지 못하고 연봉 조정신청 청문회를 기다리고 있었던 양측인데..오늘 4년 3250만달러의 연장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이며 2018~2019년에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닉 아메드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팀 친화적인 계약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2019~2020년 FA시장에서 주전급 선수들의 몸값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더욱 더 팀 친화적인 계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990년생인 닉 아메드는 2019년에 158경기에 출전해서 0.254/0.316/0.437, 19홈런, 82타점, 8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타자이며 유격수로 +18의 DRS와 2.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강한 수비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2020년 시즌이 끝나고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면 평균 연봉 1200만달러 수준의 3~4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구단에게 유리한 계약을 맺어준 것을 보면 애리조나 디백스에서의 생활에 큰 만족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부진한 공격력을 갖고 있었던 닉 아메드를 주전급 유격수로 성장할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니..일단 좌익수와 데이비드 페랄타와도 저렴한 계약을 맺었던 것을 고려하면 애리조나 디백스가 오프시즌에 조용한 팀 전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닉 아메드는 계약금으로 150만달러를 받게 되었으며 2020년에는 600만달러의 연봉,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750만달러의 연봉 그리고 2023년에는 1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치세 기준으로는 4년간 81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정리가 되겠군요.) 일단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닉 아메드가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면서 오프시즌에 유격수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안드렐톤 시몬스와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경우는 시장에서 조금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유격수들이 상당한 이름값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격수가 필요한 구단들은 1년 참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닉 아메드의 동생은 마이크 아메드로 2019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AA팀의 유격수로 뛰었는데..겨우 0.233/0.300/0.358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직장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운동능력은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방망이가 너무 따라주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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