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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라가레스 (Juan Lagares)와 계약을 맺은 샌디에고 파드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2. 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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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트래이드를 통해서 중견수인 마르고 마고를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시키면서 외야쪽이 약해진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한때 내셔널리그 중견수 부문 골드 글러브 (뉴욕 메츠 소속으로 2014년에 116경기에 출전해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였습니다.)를 수상하기도 하였던 후안 라가레스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스캠에 초대가 되는 계약이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14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보장된 금액이 큽니다. (어떻게 보면..보장된 금액이 큰 만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같이 페이롤이 제한적인 구단의 선택을 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4년에 골드 글러브를 받으면서 뉴욕 메츠와 장기계약을 맺기도 하였던 후안 라가레스는 아쉽게도 이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돌아온 이후에도 여전히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성적을 찾아보니 그래도 2019년 시즌에는 133경기나 소화하면서 2015년 이후에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시즌이 되었습니다. 133경기에 출전한 후안 라가레스는 0.213/0.279/0.326, 5홈런, 27타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가치를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상을 당한 이후에 수비 능력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는 외야수로 -2의 DRS와 -6.1의 UZR/150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부름을 받는다고 해도 주전급 중견수가 아닌 대수비 자원으로 부름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중견수로 스피드와 타구 판단능력이 하락하면서 수비범위가 평균이하였기 때문에 추후에 중견수가 아닌 코너 외야수로 되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분위기를 보면 오프시즌에 트래이드가 되어서 합류한 트렌트 그리샵이 주정 중견수가 될 가능성도 있으며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는 프랜치 코데로가 중견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뭐....윌 마이어스도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는 알고 있는데..일단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2020년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지가 약간 의문인 선수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뚜렷한 중견수 자원이 없는 것을 보면 지난해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테일러 트래멜 (Taylor Trammell)이 빨리 성장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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