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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룹 (Aaron Loup)과 계약을 맺은 탬파베이 레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2. 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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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불펜투수인 애런 룹이 오늘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0년 시즌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불펜투수진이 상당히 강한 구단이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좌완 불펜투수쪽에 단점이 존재하는 탬파베이 레이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애런 룹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이 나쁜 선택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애런 룹은 2019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4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3.1이닝을 던지면서 0.00의 평균자책점과 0.90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팔꿈치가 좋지 않아서 시즌 많은 시간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거의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2012~2018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펜투수로 369경기를 소화하면서 318.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좌완 불펜투수로 3.47의 평균자책점과 1.2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불펜투수로 공을 던졌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애런 룹이 건강하다면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애덤 콜라렉만큼 낮은 팔각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흔하게 볼수 없는 좌완 사이드암 불펜투수로 좌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지는 역활을 그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270/0.339/0.42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34/0.303/0.32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거론은 없는 상태인데 2019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 보장된 금액이 120만달러 근처였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탬파베이 레이스의 부름을 받게 된다면 비슷한 금액을 메이저리그에서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콜린 포셰라는 좌완 불펜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이지만 또다른 좌완 불펜투수인 호세 알바라도의 팔꿈치 문제가 심각하고 제구 불안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애런 룹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19년에 오프너로 활용이 되었던 라이언 야브로가 불펜투수로 이동하게 된다면 아마도 애런 룹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기는 힘들수도 있습니다. 애런 룹이 메이저리그에서 382경기나 등판한 베테랑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존 계약을 옵트아웃할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부분에 대한 거론은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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