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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투수인 호세 베리오스 (Jose Berrio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2. 1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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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의 에이스인 호세 베리오스는 푸에르토 리코 출신의 선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한 1994년생 선수입니다. (비슷한 시점에 드래프트가 되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푸에르토 리코출신의 선수가 다수입니다. 덕분에 최근에 푸에리토 리코출신의 선수들이 드래프트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시절에는 마구와 같은 커브볼을 던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던 호세 베리오스는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적응기를 보냈지만 2017년부터 매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젠 미네소타 트윈스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2019년 오프시즌부터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이 연장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보여주었지만 현재까지는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청문회까지 간 것을 보면 구단 친화적인 장기계약을 맺는것보다는 FA시장에서 가치를 테스트 받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구를 개선하기 위함인지 최근에는 유망주시절만큼 큰 각도를 갖는 커브볼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커맨드를 조금 더 개선할수 있다면 요한 산타나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가장 확실한 에이스 투수를 보유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1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투수로 32경기에 등판해서 200.1이닝을 소화한 호세 베리오스는 3.68의 평균자책점과 1.2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네소타가 선발투수들에게 많은 이닝을 요구하지 않는 팀으로 기억을 하는데..200이닝을 던진 것을 보면 확실한 에이스 대우를 받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홈과 원정경기에서 성적차이가 많지 않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3.51의 평균자책점과 0.709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84의 평균자책점과 0.70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효율적인 체인지업을 갖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좌타자에게도 거의 유사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 0.254/0.299/0.409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 0.247/0.306/0.39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호세 베리오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의 에이스급 투수로 활약을 하는 이유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후반기에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으로 전반기에는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4.64의 평균자책점과 0.755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스프링 캠프때 볼넷 허용을 줄이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과 2019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로 2경기에서 7.0이닝을 던지면서 4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정규시즌과 비교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제 막 전성기에 도달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는 좋은 피칭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당장 2~3년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세 베리오스의 구종 및 구속:
메이저리그에서 경험이 쌓이면서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점점 성적이 개선이 되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9이닝당 1.2개의 홈런과 2.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함께 81마일의 커브볼,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호세 베리오스는 과거에는 플러스 등급의 커브볼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아쉽게도 2019년에는 과거와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커브볼의 구사 비율을 조금 낮추는 것이 더 좋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호세 베리오스의 연봉:
2016년 4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호세 베리오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44일인 선수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청문회를 통해서 2020년에 40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호세 베리오스는 1994년생이기 때문에 만 29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5~6년짜리 계약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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