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의 외야수인 맷 조이스 (Matt Joyce)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프시즌에 많은 1년짜리 계약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있는 마이애미 마린스과 2월달에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맷 조이스는 과거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코너 외야수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우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기 때문에 플래툰 선수로 자주 활용이 되었던 선수입니다. 2018년에는 오클랜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2019년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2019년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마이애미 마린스가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후반기에는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의 베테랑 선수들의 경우 고향에서 가까운 팀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는데...맷 조이스는 플로리다주 탬파출신의 선수로 플로리다 서던 대학을 졸업한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와 계약을 맺은 것을 고향팀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저스도 플래툰 시스템을 선호하는 구단이고 벤치에 좌타자가 부족한 구단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는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이젠 다저스에 맷 베이티와 에드윈 리오스라는 좌타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에는 고려도 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벤치 자원으로 뛰면서 129경기에서 0.295/0.408/0.450, 7홈런, 2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닌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끄어낼 수 있었던 맷 조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 넘게 뛴 베테랑 선수로 2019년에는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에서는 0.309/0.422/0.47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82/0.393/0.42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주로 우투수를 상대하는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 0.295/0.408/0.45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11타수 3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전반기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반기에는 출전기회가 증가하였는데 후반기에도 0.295의 타율과 0.411의 출루율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베테랑 선수로 포스트시즌에서는 17경기에 출전한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0.143/0.182/0.238로 좋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마이애미 마린스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전반기에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맷 조이스의 수비 및 주루:
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는 우익수로 주로 출전해서 -2의 DRS와 -6.5의 UZR/150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코너 외야수로 거의 평균보다 못한 수비를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못할것 같습니다. 6피트 2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주루로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입니다. (이젠 나이도 많음) 좌타자로 상대적으로 병살타를 많이 기록하지 않는다는 점이 그나마 강점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맷 조이스의 연봉:
1984년생인 맷 조이스는 2020년 2월달에 마이애미 마린스와 1년 15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9년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경기수에 따라서 2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만 37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추후에도 메이저리그 계약이든 마이너리그 계약이든 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연장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