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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인 마르코 곤잘레스 (Marco Gonzale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2. 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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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1선발 투수인 마르코 곤잘레스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전형적인 피칭감각이 좋은 투수의 모습을 대학때부터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제이슨 바르가스와 같은 좌완 선발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련된 피칭을 하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인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르코 곤잘레스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6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하는 불운까지 겹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부상을 당한 시점에 대한 의견 차이로 추후에 서비스타임 공방전이 발생합니다.) 결국 2017년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Cardinals to Mariners for OF Tyler O'Neill)가 된 마르코 곤잘레스는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선발투수로 꾸준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오프시즌에 4+1년짜리 장기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1~2선발 자원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이닝을 던져주는 선발투수의 모습은 꾸준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구단에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7~2018년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제구가 좋은 커맨드형 투수들을 다수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가장 좋은 결과물을 가져온 선수가 마르코 곤잘레스인것 같습니다.

 

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로 34경기에 출전한 마르코 곤잘레스는 203.0이닝을 던지면서 3.99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면서 팀의 이닝이터 역활을 수행해 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구단으로부터 4+1년의 연장계약을 제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홈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3.98의 평균자책점과 0.668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4.00의 평균자책점과 0.799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체인지업은 좋지만 확실한 변화구가 부족하기 때문인지 좌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우타자에게 더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0.302/0.341/0.478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우타자를 상대로는 0.251/0.305/0.40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성적도 좌타자에게 강점이 없는 것을 고려하면 좌타자를 상대할 확실한 변화구를 한개 만들어낼 필요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는 4.24의 평균자책점과 0.751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3.67의 평균자책점과 0.716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의 좋은 모습을 유지한다면 2020년에도 팀의 1선발 역활을 잘 수행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에 불펜투수로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투수로 불펜투수로 마르코 곤잘레스는 6.0이닝을 던지면서 4.50의 평균자책점과 1.0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시애틀 매리너스가 2020년까지는 리빌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팀내 탑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던질 기회르 ㄹ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없는 선수지만 대학까지 야수를 병행했던 선수로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입니다.)

 

마르코 곤잘레스의 구종 및 구속:
안정적인 제구력과 커맨드를 통해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르코 곤잘레스는 2019년에 9이닝당 1.0개의 홈런과 2.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89마일의 싱커와 함께 85마일의 커터, 76마일의 커브볼, 8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가장 효율적인 결과물을 가져오는 구종은 싱커와 체인지업입니다. 커터의 움직임을 개선시켜서 땅볼 유도 비율을 조금 더 높인다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르코 곤잘레스의 연봉:
2014년 6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르코 곤잘레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02일인 선수였는데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과 4+1년짜리 장기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4년 3000만달러의 계약이며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된다면 5년 4500만달러의 계약으로 화장이 된다고 합니다.) 이번 연장계약은 2021년부터 시작이 되는 연장계약으로 2020년에는 기존 계약된 연봉인 100만달러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500만달러, 2022년에는 550만달러, 2023년에는 650만달러, 2024년에는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 구단 옵션은 1500만달러짜리 옵션입니다. 마르코 곤잘레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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