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15일이상~6년미만의 선수들과 연봉 계약을 맺어야 하는 데드라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은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고 연봉 조정신청을 하였습니다. 추후에 2월달에 순차적으로 청문회가 진행이 될 텐데..아마도 많은 선수들이 그전에 새로운 계약을 팀과 맺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1년 계약을 맺는 선수가 대부분이겠지만 다년 계약을 맺는 선수도 많이 있습니다. 일단 연봉 조정신청을 한 선수들의 명단과 선수와 구단이 제출한 연봉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지 스프링어 (George Springer), 선수: 2250만달러, 구단: 1750만달러
금액 차이가 무려 500만달러이기 때문에 청문회에 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유망주시절부터 조지 스프링어와 휴스턴이 궁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마지막 시즌도 궁함이 맞지 않는군요. 휴스턴이 사치세 문제로 힘든 상황이지만..너무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J.T. 리얼무토 (J.T. Realmuto), 선수: 1240만달러, 구단: 1000만달러
양측이 장기계약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하니...선수와 구단 어느측이 승리를 하든 큰 영향이 없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트레버 스토리 (Trevor Story), 선수: 1150만달러, 구단: 1075만달러
이젠 확실한 올스타급 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연봉도 1000만달러가 넘는군요. 일단 75만달러의 연봉차이가 있는 상황이지만 1100만달러 수준에서 합의를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페이롤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연봉을 줄이는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Eduardo Rodriguez), 선수: 897.5만달러, 구단: 830만달러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금 압박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는것 같은데..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것을 고려하면 선수가 승리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장기계약을 맺을 타이밍이기는 한데 자금이 허럭하지 않는군요.
닉 아매드 (Nick Ahmed), 선수: 695만달러, 구단: 660만달러
금액차이가 35만달러이기 때문에 무리 없이 합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즌 후에 닉 아메드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고려하면 데이비드 페랄타처럼 3~4년짜리 장기계약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셰인 그린 (Shane Greene), 선수: 675만달러, 구단: 625만달러
50만달러 차이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합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후반기에 부진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봉인상 폭이 크지는 않습니다. 시범경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1/4 금액만 받고 방출이 되는 것인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조시 헤이더 (Josh Hader), 선수: 640만달러, 구단: 410만달러
여기가 가장 문제입니다. 남은 오프시즌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본격적으로 트래이드에 대한 오퍼를 듣는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양키스야...준비해~~)
헥터 네리스 (Hector Neris), 선수: 520만달러, 구단: 425만달러
불펜투수인데 금액차이가 95만달러면 차이가 크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큰 계약을 많이 맺으면서 자금 여유가 없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한 시도를 한 것 같은데..이쪽은 청문회가면 누가 승리할지 예상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호세 베리오스 (Jose Berrios), 선수: 440만달러, 구단: 402.5만달러
37만 5000달러 차이이기 때문에 결국 중간값에서 합의를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미겔 사노와 3+1년짜리 장기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미네소타 트윈스가 호세 베리오스와 장기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류 베닌텐디 (Andrew Benintendi), 선수: 415만달러, 구단: 340만달러
페이롤 문제로 한푼이 아쉬운 보스턴 레드삭스 입정에서 75만달러 차이는 상당히 큰 차이일수도 있습니다. 진지하게 앤드류 베닌텐디가 포함이 된 트래이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겠네요.
아치 브래들리 (Archie Bradley), 선수: 410만달러, 구단: 362.5만달러
금액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청문회 전에 합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단측에 가까운 금액으로 계약을 맺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서비스 타임이 2년 남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1년정도의 장기계약을 맺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작 피더슨 (Joc Pederson), 선수: 950만달러, 구단: 775만달러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 선수: 580만달러, 구단: 525만달러
맥스 먼시 (Max Muncy), 선수: 467.5만달러, 구단: 400만달러
페드로 바에스 (Pedro Baez), 선수: 400만달러, 구단: 350만달러
최근에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청문회까지 가는 경우에 구단과 선수들이 모두 감정이 상해서 결과가 나온 이후에 트래이드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과 선수 모두 청문회까지는 가지 않고 양측의 중간쯤의 금액에서 합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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