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디백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확실한 방향을 결정한 모양입니다. 트래이드 가능성이 점쳐졌던 좌익수 데이비드 페랄타와 3년 연장계약을 맺었습니다. 총액 2200만달러의 계약으로 건강할때 보여주는 생산력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한 계약을 맺었습니다. 전형적인 홈 디스카운트 계약으로 아마도 애리조나 디백스 구단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방출이 된 본인에게 기회를 주고 메이저리거로 성장시켜주었기 때문에 애정이 많은것 같습니다. 2019년에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가 3년간 평균 733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것을 보면..다저스도 이런 계약을 1~2건 만들어내야 구단을 경영하는 것이 편한데..최근에는 이런 팀 침화적인 계약이 없었습니다.
2018년에 146경기에 출전해서 0.293/0.352/0.516, 30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던 데이비드 페랄타는 2019년에는 어깨쪽의 문제로 인해서 겨우 99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였고 0.275/0.343/0.461, 12홈런, 57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어깨 수술을 받기 위해서 일찍 시즌을 마무리한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래도 인상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내셔널리그 좌익수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심각한 어깨수술은 아니고 괴사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이었기 때문에 2020년 스캠에는 정상적으로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은 만 33~35세 시즌에 대한 계약으로 큰 돈을 벌수 있는 기회였는데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670경기를 소화하면서 0.290/0.346/0.47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타자로 남은 계약기간 동안에 건강하게 커리어 평균성적을 기록할수 있다면 애리조나 디백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데이비드 페랄타이기 때문에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부터 트래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 전렴하게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당장은 애리조나 디백스와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매디슨 범거너와 5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애리조나 디백스의 경우 꾸준하게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하면서 동시에 리툴링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 선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여서 부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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