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오프시즌에 사용할수 있는 돈이 많지 않기 때문인지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만들어내지 못하고 소소한 계약을 통해서 전력 보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케빈 플라위키와 1년 9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였습니다. 2019년 시즌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보낸 선수로 시즌후에 논텐더가 되었는데 그래도 백업포수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2020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113만 7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케빈 플라위키는 59경기에 출전해서 0.222/0.287/0.342, 3홈런, 1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백업 포수로 뛰고 있는 선수지만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전체 6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2019년에 타자로 0.629의 OPS를 기록한 케빈 플라위키는 포수로 23%의 도루 저지율과 3.8의 프래이밍 수치, 그리고 +1의 DRS를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주전 포수인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Christian Vazquez)의 백업 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67일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원한다면 2022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연봉 상승률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계속해서 보유할 생각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샌디 레온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영입하면서 자리를 잃은 선수가 케빈 플라위키인데..결국 두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게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케빈 플라위키가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두명의 포수의 성적을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것 같기는 합니다.)
오늘 보스턴 레드삭스가 케빈 플라위키와 계약을 맺으면서 1루수인 샘 트레비스 (Sam Travis)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보스턴 레드삭스의 1루수 유망주로 기회를 부여 받았던 선수인데 1루수에 어울리지 않는 타격을 보여주면서 결국 지명할당이 되었군요. 아마도 마이너리그 옵션도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클레임을 거는 구단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선수 한국 프로야구행이 거론이 되고 있는것 같은데..글쎄요. 공인구의 반발력이 하락한 상황에서 타격이 부족한 1루수가 과연 팀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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