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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해리스 (Will Harris)와 3년 24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워싱턴 내셔널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 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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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가 시작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FA 선수들의 계약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2월 10일 전후에 2020년 스캠이 시작이 되기 때문에 못해서 1월 10일 이전에는 많은 선수들이 2020년 시즌을 함께할 구단을 선택을 할 겁니다. 1~2년을 뛰어야 하기 때문에 집도 렌트해야 하고 하니...오늘 발표된 계약중에서 가장 큰 계약을 맺은 윌 해리스는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로 2015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68경기에 등판해서 60.0이닝을 소화하면서 1.50의 평균자책점과 0.93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좋은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결국 불펜진에 구멍이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3년 24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연간 800만달러)

 

윌 해리스가 2019년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는 하였지만 1984년생으로 2020년 시즌중에 만 36살이 되기 때문에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 힘들것 같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워싱턴 내셔널스가 평균연봉을 약간 낮추는 대신에 3년 계약을 보장하면서 윌 해리스를 영입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윌 해리스의 2019년 연봉은 422만 5000달러였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기는 하였지만 2015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지난 5년간 건강하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워싱턴이 도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합류한 이후에 윌 해리스는 297.0이닝을 던지면서 2.36의 평균자책점과 0.9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현재의 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상황을 고려하면 2020년부터 팀의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기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91마일의 커터와 함께 8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윌 해리스는 우투수이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2019년에 우타자를 상대로 0.183/0.269/0.333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 0.207/0.226/0.26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셋업맨으로 1이닝을 책임져 주기에 최적인 선수입니다. 만약 2019년에 부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션 두리틀이 2020년에도 컨디션 회복을 하지 못한다면 마무리 투수로 뛸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2019년 후반기를 함께한 다니엘 허드슨과도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이번에 윌 해리스과 3년 2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이후에 여전히 다니엘 허드슨과의 재계약에 관심이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워싱턴의 불펜상황을 고려하면 필요합니다.) 2019년에 월드시리즈에서 본인의 소속팀에게 패배를 안긴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것 같은데...가장 큰 돈을 제시한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입장에서는 선발진을 이끌던 게릿 콜이 떠난 상황에서 불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윌 해리스까지 팀을 떠났기 때문에 전력약화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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