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을 함께할 주전 포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었던 LA 에인절스가 오늘 제이슨 카스트로와 1년 계약을 맺으면서 포수진을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2월 중순에 관심을 갖고 논의를 진행하였던 마틴 말도나도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다른 대안을 찾기에 나섰던 것으로 보이는데..일단 전성기를 지난 선수지만 한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을 하였던 제이슨 카스트로를 영입하면서 급한 불을 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1년짜리 계약이며 보장이 된 금액은 685만달러라고 합니다. 2019년에 제이슨 카스트로가 79경기에 출전해서 0.232/0.332/0.435의 성적을 기록한 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무난한 금액인것 같습니다.
물론 2018년에 무릎 수술을 받았던 포수로 이후에 과거와 같은 수비수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중에 고전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현시점에 다른 대안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이슨 카스트로를 제외하고 고려할수 있는 포수가 겨우 로빈슨 리치노스 뿐이었습니다. 트래이드 시장에서 포수를 노리기에는 희생해야 하는 유망주가 너무 큽니다. 시컵스의 윌슨 콘트레라스?) 제 기억에 LA 에인절스의 신임 감독인 조 매든도 과거부터 프래이밍이 좋은 포수를 선호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제이슨 카스트로는 꾸준하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3.2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9년에 19%의 도루 저지율과 -7의 DRS를 기록한 부분은 조금 염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일단 오늘 LA 에인절스는 제이슨 카스트로와 계약을 맺으면서 포수진 보강을 완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2020년을 함께할 타선은 어느정도 완성이 된 것으로 보이며 투수진 보강을 위한 노력을 조금 더 할 것으로 보입니다. (훌리오 테헤란과 딜런 번디만으로는 투수진이 답이 없습니다.)
제이슨 카스트로가 시장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포수를 노리는 구단들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는 로빈 치리노스에게 큰 관심을 보여줄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로빈슨 치리노스도 2020년을 함께할 구단과 계약에 접근한 상태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과거에 인연이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포수를 구하는 구단들이 많기도 했지만 남은 포수진들의 이름과 성적을 찾아보니 왜 트래이드 시장에서 포수 유망주들이 금값으로 평가를 받는지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에인절스의 경우 개인적으로 백업 포수도 FA시장에서 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맥스 스타시의 경우 부상도 있지만 건강할때도 성적이 좋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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