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익수인 데릭 피셔 (Derek Fisher)에 대해서 알아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수인 데릭 피셔는 고교시절부터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으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로 미래에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는 선수가 될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대학 3학년을 마치고 샌드위치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좋은 운동능력을 경기중에 100%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컨텍이 불안하기 때문에 갖고 있는 파워와 스피드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습니다. 2019년 시즌중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트래이드 (Traded by Astros to Blue Jays for RHPs Aaron Sanchez and Joe Biagini and OF Cal Stevenson)에 포함이 되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데릭 피셔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적지 않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공수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버지니아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동부지구로 이적하게 된 것을 반겼을것 같은데...일단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로 2020년 스캠에서 외야수로 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런 산체스의 연봉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인지..도대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트래이드를 진행하였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2019년 시즌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에서 보낸 데릭 피셔는 AAA팀에서는 0.286/0.401/0.52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메이저리그에서는 0.185/0.287/0.370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애런 산체스의 트래이드때 데릭 피셔를 받아온 것에 대한 의문이 많았습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156/0.270/0.338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17/0.308/0.40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좌타의 타자임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 좌투수에게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581의 매우 낮은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45/0.339/0.46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투수에게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것을 보면 추후에 타격성적이 조금 개선이 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물론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이후에 타격 성적이 더 하락해서 0.161/0.271/0.376의 성적을 기록한 부분은 과연 데릭 피셔가 2020년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하는 부분입니다. 강팀이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던 2017년에 벤치 자원으로 5경기에 출전해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경기 출장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을 끝까지 완주한 경험이 있는 것은 추후에 자산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데릭 피셔의 수비 및 주루: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였지만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는 주로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좌익수로 뛰면서 +1의 DRS와 6.4의 UZR/150수치를 기록한 것을 보면 좌익수로는 평균보다 좋은 수비르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록을 찾아보면 어깨가 약한 편이군요.) 6피트 3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주루 수치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당장은 평균적인 주루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데릭 피셔의 연봉:
2017년 6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데릭 피셔는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61일인 선수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데릭 피셔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2~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2020년 스캠을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로 보낼 예정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면 지명할당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