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인 호세 마르티네스 (Jose Martinez)에 대해서 알아보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익수인 호세 마르티네스는 2016~2017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Late Bloomer의 대명사로 거론이 되었던 선수인데 2018년부터 타격 성적이 조금씩 하락하였고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루수인 폴 골드슈미트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일본 프로야구야구팀과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였지만 결국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년짜리 계약을 해주면서 잔류시킨 선수입니다. (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좌투수에게 강한 타자를 찾던 다저스도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폴 골드슈미트에게 밀려서 우익수로 이동한 호세 마르티네스는 형편없는 수비 뿐만 아니라 부진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출전시간을 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도 부진이 계속이 된다면 2021년부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여전히 좌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8년에 0.305/0.364/0.457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호세 마르티네스는 포지션 변경에 대한 압박 때문인지 2019년에는 타석에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28경기에 출전해서 0.269/0.340/0.41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홈과 원정에서 모두 과거에 비해서 하락한 결과물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78/0.369/0.371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는 0.262/0.315/0.44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꾸준하게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부진했던 2019년에도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685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329/0.397/0.60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플래툰 선수로 큰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는 0.285/0.343/0.42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228/0.333/0.370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18년의 모습을 다시 회복해야 주전으로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호세 마르티네스는 2019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였습니다. 정규시즌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서 13타수 7안타를 기록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선에서 유일하게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이 2020년 정규시즌으로 이어지길 기대할 것 같습니다.

 

호세 마르티네스의 수비 및 주루:
1루수로 많이 출전을 하였던 선수인데 폴 골드슈미트가 트래이드로 합류하게 되면서 2019년에는 코너 외야수로 많이 출전을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코너 외야수로 평균보다 휠씬 못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2019년에 -9의 DRS와 -11.1의 UZR/150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코너 외야수로 수비부담을 크게 갖는 것이 타격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6피트 6인치, 22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자로 뭔가를 기대하기 힘든 선수입니다. (병살타가 적다면 그것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호세 마르티네스의 연봉:
2016년 9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호세 마르티네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인 선수로 2020년에는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019년 성적을 반복한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구단이 보유하는 선택을 한다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호세 마르티네스가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5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추후에는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