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7번픽 지명권을 갖고 있었던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C.J. 크론은 이후에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면서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1루수에 어울리는 컨텍과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8-2020년에 매해 소속팀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뛴 C.J. 크론은 결국 논텐더가 되었고 동일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팀에 속해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고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C.J. 크론이 개인 성적을 끌어올리기에 적절한 구단이라고 말을 할수 있습니다. C.J. 크론이라는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1루수가 영입이 되면서 무릎이 좋지 않은 미겔 카브레라는 지명타자로 시즌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C.J. 크론의 동생은 AAA팀의 초대형 거포 케빈 크론인데 아마도 2020년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로스터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아버지인 크리스 크론도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였으며 은퇴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마이너리그팀 감독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이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는데 영향을 주었을수도 있습니다.)
201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125경기에 출전을 한 C.J. 크론은 0.253/0.311/0.469, 25홈런, 7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미네소타 트윈스보다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하게 되면 조금 더 좋은 타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성적도 미네소타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홈경기에서는 0.705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75/0.333/0.51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원정성적을 유지할수 있다면 논텐더가 되는 일은 없었을것 같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우투수보다는 좌투수에게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투수에게는 0.225/0.281/0.40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326/0.385/0.63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홈구장인 디트로이트 홈구장에서는 커리어 동안에 0.293/0.312/0.56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4년과 2019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 선수로 5경기에 출전해서 0.143/0.294/0.214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지만 아마도 전반기에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즌이기 때문에 2020년에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낼 필요가 있는 C.J. 크론입니다.
C.J. 크론의 수비 및 주루:
커리어를 1루수로 뛰고 있는 C.J. 크론은 2019년 시즌을 미네소타 트윈스의 1루수로 뛰면서 +3의 DRS와 -0.9의 UZR/150수치를 기록한 선수로 전체적인 1루수 수비는 평균~평균이상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내야수들의 수비가 좋지 않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C.J. 크론이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뭔가 역활을 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6피트 4인치, 235파운드의 큰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스피드가 평균이하이기 때문에 주루에서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C.J. 크론의 연봉: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논텐더가 된 C.J. 크론은 2019년에 48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다행스럽게 2019년에 솔리드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인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610만달러의 계약을 맺을수 있었습니다. (특별하게 인센티브가 포함이 된 계약은 아닙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C.J. 크론은 1990년생이기 때문에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타율을 0.270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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