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2루수인 세자르 에르난데스 (Cesar Hernandez)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9년 시즌을 끝난 이후에 기존 2루수였던 제이슨 킵니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20년 시즌을 함께할 2루수로 선택을 한 선수는 세자르 에르난데스입니다.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루수로 활약을 한 선수인데 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고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라틴 아메리카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뛰기 좋은 환경일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832경기에 출전해서 0.277/0.352/0.38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2006년에 함께 필라델피아와 계약을맺은 선수가 과거 주전 유격수였던 프레디 갈비스인데 이젠 두선수가 모두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2년 연속으로 1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서 컨텍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플레이 스타일상 과거처럼 컨텍과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한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는 것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접근을 할지 또는 리빌딩을 노리는 전략을 펼치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만약 리빌딩을 선택하게 된다면 시즌중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타구단으로 이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루수로 161경기에 출전해서 0.279/0.333/0.408, 14홈런, 71타점, 9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세자르 에르난데스는 연봉에 대한 부담이 조금만 적었다면 논텐더가 될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필라델피아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에서는 0.300/0.368/0.445의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원정경기에서는 0.261/0.299/0.376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클리블랜드의 경우 필라델피아만큼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지는 않는 구장이기 때문에 성적이 하락할수도 있어 보입니다. 우투양타의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86/0.342/0.43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63/0.308/0.3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투수에게 약점을 개선해야 시즌 성적이 개선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성적은 좌투수를 상대로 0.290/0.354/0.372로 우투수를 상대했을때보다 더 좋았습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 성적인 0.285/0.339/0.420의 성적을 시즌 후반에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것 같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2013년에 데뷔한 선수인데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습니다. 2020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확실한 스탠스를 아직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2016-2017년의 성적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클리블랜드가 아니더라도 타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2020년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수비 및 주루:
과거에는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2루수로만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8년에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다행스럽게 2019년에는 평균보다 좋은 2루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작년보다는 수비범위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시즌 15-20개의 도루를 기록하였던 선수인데 2019년에는 도루가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인 주루능력은 평균이상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연봉:
2013년 5월 2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세자르 에르난데스는 2019년에 775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는데 아쉽게도 2019년에 평범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1년 625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1990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2+1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