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루수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Vladimir Guerrero Jr.)에 대해서 알아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루수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로 한때 다저스의 2루수로 뛰었던 윌튼 게레로와 훈련을 하면서 아마추어 유망주로 성장한 선수입니다. 플러스 등급의 타격 재능을 보여주면서 39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미국에서도 특출난 타격 재능을 보여주면서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래에 매니 라미레스처럼 0.330의 타율과 40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타자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2019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1순위로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기대만큼의 모습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보여주면서 올해의 신인상 수상은 실패하였습니다. (휴스턴의 요르단 알바레스가 만장일치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후반기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지만 갖고 있는 타격 재능을 성적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타격 어프로치를 많이 수정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에서 3루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평균보다 휠씬 못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멀지 않은 시점에 1루수나 지명타자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루수로 뛰기에는 몸통이 너무 두껍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123경기에 출전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0.272/0.339/0.433, 15홈런, 6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괴물과 같은 파워를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는 보여주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그런 파워를 잘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부담감 때문인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239/0.307/0.370의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원정경기에서는 0.303/0.369/0.49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토론토에서도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해야 기대치를 충족을 시킨텐데...아쉽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지만 이상하게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93/0.355/0.46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15/0.297/0.34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너무 잡아당기는 스윙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 후반기에 타격이 많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으로 전반기에 0.249/0.328/0.413의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후반기에는 0.293/0.349/0.452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솃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는 동안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일단 2019년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진정 매니 라미레스급 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포스트시즌에서 미친 타격을 보여줘야 합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수비 및 주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계약을 맺은 이후로 3루수로 변신시킨 선수로 2019년에 3루수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수비 범위도 좋지 않고 수비동작에서도 실책이 많았습니다. (2019년에 824.1이닝을 소비하면서 17개의 수비 실책을 범했습니다.) -3의 DRS 수치는 운이 좋았던 것이고...-14.6의 UZR/150 수치가 현실적인 수비능력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2인치, 25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자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17개의 병살타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체중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스피드는 더욱 느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곧 알버트 푸홀스급의 주루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연봉:
부상으로 인해서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어지면서 19년 4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돈을 받았습니다. 일단 2020년과 2021년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1년 시즌이 끝나면 슈퍼 2 조항에 따라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99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7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만 좋다면 10년짜리 계약도 이끌어낼 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문제는 2019년 성적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