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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우익수인 랜달 그리칙 (Randal Grichuk)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2. 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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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수인 랜달 그리칙은 200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4번픽을 갖고 있는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무려 마이크 트라웃보다 일찍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파워를 갖춘 선수였지만 상대적으로 약간 이른 지명을 받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빠르게 성장한 마이크 트라웃과 달리 성장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4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랜달 그리칙은 2015-2017년에 솔리드한 파워를 보여주었지만 컨텍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도 꾸준하게 장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율이 0.250보다 낮은 모습을 2년 연속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과연 2019년 시즌전에 맺은 5년짜리 장기 계약이 잘한 선택인지 의문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타격이 하락하는 것도 문제지만 수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장기계약 첫해였던 랜달 그리칙은 2019년에 151경기에 출전해서 0.232/0.280/0.457, 31홈런, 8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22/0.227/0.41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43/0.284/0.50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홈경기에서 휠씬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특출나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24/0.265/0.45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50/0.311/0.47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더 많은 장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2019년에 기록한 0.232의 타율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조금씩 출전시간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과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던 2014~2015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적이 있는 선수로 13경기에 출전해서 0.186/0.205/0.39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포스트시즌 경험도 있으며 큰 것을 기록할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 자체가 포스트시즌과는 거리가 있는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랜달 그리칙의 수비 및 주루: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지만 2019년에는 중견수와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팀 전력이 정상이라면 중견수보다는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더 자주 보여줄 선수입니다. 과거에는 코너 외야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아쉽게도 2019년에는 우익수로 평균이하~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DRS는 -10으로 최악이며 UZR/150수치도 -0.7로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외야수로 좋은 수비를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입니다. 과거에는 전체적인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평균 또는 평균이상의 주루 수치를 보여주었던 기억이 있는데 2019년에는 20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주자로 전혀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랜달 그리칙의 연봉:
2014년 4월 2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랜달 그리칙은 특출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9년 4월 2일에 토론토 구단과 5년 5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다행인지 2019년에는 31개의 홈런과 80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기존 계약으로 인해서 랜달 그리칙은 2020년에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1~2023년에는 매해 933만 3333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2023년 연봉의 경우 2021~2022년에 들어선 타석수에 따라서 최대 200만달러가 증가할수 있다고 합니다. 계약이 끝나면 2024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랜달 그리척이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군요. 성적이 좋다면 2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은데 매해 하락하는 타율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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