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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에르난 페레스 (Hernan Perez)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2. 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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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오프시즌에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에르난 페레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내야수로 1991년생입니다. 23만 7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 정도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에르난 페레스는 2012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선수인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못했고 2015년에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이후에 전성기를 보내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8-2019년 계속해서 성적이 하락하면서 결국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하고 빠른 발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유틸리티 자원으로 로스터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 시카고 컵스의 유틸리티 선수였던 벤 조브리스트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컵스가 페이롤을 줄이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크게 부진하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3루수인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디트로이트 팜에서 경쟁을 하였던 선수인데 이젠 갭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2019년 에르난 페레스는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91경기에 출전해서 0.228/0.262/0.379, 8홈런, 18타점, 5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에서 약간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261/0.298/0.38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197/0.228/0.37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02/0.246/0.31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57/0.280/0.45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컵스에 합류하게 되면 좌투수를 상대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와 후반기에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에르난 페레스는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에서 0.282/0.304/0.400의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재기를 노리기 좋은 구단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에르난 페레스는 2013년과 2014년, 그리고 2018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을 하였습니다. 모두 벤치 자원으로 활용이 되었기 때문에 타석에서 설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13경기에 출전한 에르난 페레스는 0.188/0.222/0.31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시카고 컵스가 페이롤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력은 좋은 편이기 때문에 본인이 시카고 컵스의 벤치 자원으로 자리를 만들수 있다면 2020년에는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르난 페레스의 수비 및 주루:
전형적인 유틸리티 선수로 투수로 7.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비롯해서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아마도 컵스에서 외야수로 뛰는 일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루수/3루수로는 평균~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유격수와 코너 외야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6년에 메이저리그에서 34개의 도루를 기록하는등 좋은 스피드를 보여주었던 에르난 페레스이지만 최근에는 스피드가 하락하였는지 좋은 주루 수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마이너스의 주루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벤치 멤버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주루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르난 페레스의 연봉: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에르난 페레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로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0년 시즌을 시작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250만달러의 돈을 받았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로스터 경쟁을 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처럼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100~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확한 계약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1991년생인 에르난 로페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만 30살 시즌에 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되지만 전형적인 유틸리티 선수로 보이기 때문에 아마도 솔리드한 성적을 2020년에 보여줘도 1+1년 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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