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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포수인 마틴 말도나도 (Martin Maldonado)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2. 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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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포수들을 많이 배출하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마틴 말도나도는 2004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2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방망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던 선수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졸 포수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드래프트가 된지 2년이 지난 시점에 LA 에인절스는 방출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수비형 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마틴 말도나도는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에인절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그해 주전 포수로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면서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시즌중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마틴 말도나도는 이후에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2년 12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제시 받았지만 돈 욕심이 많은 스캇 보라스가 거절하면서 2018~19년 오프시즌에 미아가 되었던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살바도르 페리스가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저렴한 연봉으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시카고 컵스를 거쳐서 다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합류한 마틴 말도나도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2년 7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한방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컨텍이 좋지 않은 수비형 포수지만 수비력이 좋고 투수들과의 호흡이 좋기 때문에 2020~2021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주전 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캔자스시티와 시카고 컵스, 휴스턴에서 105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0.213/0.293/0.378, 12홈런, 27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타격성적이 0.219/0.289/0.355라는 것을 고려하면 딱 평균적인 시즌을 2019년에 기록을 하였습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약간 더 좋은 장타력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07/0.288/0.348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19/0.298/0.40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석에서의 가치는 종종 만들어내는 홈런으로 만들어내는 포수입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좌투수에게 약간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성적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 0.206/0.298/0.364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0.229/0.281/0.41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후반기에 휴스턴에서 뛰면서 조금 개선이 된 타격을 보여주었다는 점으로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0.781의 OPS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휴스턴이 2년 계약으로 마틴 말도나도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2019년에 휴스턴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적이 있는 선수로 14경기에 출전을 해서 0.205/0.244/0.41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포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타자로 좋은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지만 일단 마틴 말도나도는 정규시즌보다 좋은 파워를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었습니다.

 

마틴 말도나도의 수비 및 주루:
2017년에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준 마틴 말도나도는 이후에는 전체적인 수비 수치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투수리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여전히 많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호흡을 맞추고 싶어하는 포수중에 한명입니다. 2019년에는 26%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었으며 +8의 DRS, 그리고 1.0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안정적으로 주전 포수로 시간을 보낸다면 2017년의 수비 수치를 다시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6피트, 230파운드의 작고 두툼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주루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11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틴 말도나도의 연봉:
18~19년 오프시즌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년 1200만달러의 제안을 거절하였던 마틴 말도나도는 2019년에 250만달러의 보장된 연봉을 받았는데 다행스럽게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 7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스캇 보라스의 오판으로 인해서 마틴 말도나도가 손해를 본 금액이 적지 않습니다. 마틴 말도나도가 198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35세 시즌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자유계약선수로 1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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