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내야수인 라이언 힐리 (Ryon Healy)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는 트레비스 쇼, 에릭 테임즈, 마이크 무스타카스, 에르난 페레스와 같은 내야수들과 대거 이별을 하였는데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12월달에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명이 바로 라이언 힐리입니다. 2018-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1루수와 3루수로 뛰었던 선수로 2019년에는 등쪽 통증으로 인해서 5월말부터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는데 등쪽 부상을 얼마나 극복한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서 2020년 역활이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가 저스틴 스모크와 1+1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아마도 3루수 경쟁을 스캠에서 할 것으로 보이는데 플러스 등급의 파워와 평균 이상의 어깨는 3루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지만 수비범위가 너무 좁은 편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건강하다면 2020년에 밀워키에서 많은 장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함께 성장했던 레나토 누네스와 맷 올슨이 메이저리그에서 30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타자로 성장한 만큼 라이언 힐리도 뭔가 보여줄 시점이 되기는 하였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겨우 4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라이언 힐리는 0.237/0.289/0.456, 7홈런, 26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시애틀이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홈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라이언 힐리는 홈에서 0.224/0.275/0.37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 0.250/0.302/0.53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방망이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2019년에는 좌투수보다는 우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에게는 0.802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58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커리어 성적을 보면 우투수를 상대로 0.751의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좌투수를 상대로 0.749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닏. 따라서 충분히 좌투수의 공을 공략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2019년에 5월 이후에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한 선수로 일단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수입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지만 오클랜드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면서 포스트시즌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시애틀로 이적한 해부터 오클랜드 성적이 좋아졌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과거에 비해서 전력이 좋지는 않기 때문에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있지만 라이온 힐리가 갖고 있는 방망이 파워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다면 밀워키 브루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라이언 힐리의 수비 및 주루: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는 1루수와 3루수를 병행할 것으로 보이는 라이언 헐리는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평균이하의 1루수 수비와 3루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수비에서 뭔가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수 구성을 보면 3루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더 높은데 19년에 -4의 DRS와 -13.6의 UZR/150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밀워키 브루어스의 투수들이 고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6피트 5인치, 225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좋은 주루를 보여준 선수는 아닙니다. 2018년에는 무려 21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라이언 힐리의 연봉:
2019년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80일인 라이언 힐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2020년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2019년에 57만 9800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해도 70~80만달러의 돈을받는 계약을 맺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서비스 타임이 3년이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2022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선수인데 일단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조나단 힐리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