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LG 트윈스에서 외국인 투수로 활약을 한 우완투수 케이시 켈리가 윈터미팅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투수유망주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영해 보이지만...아쉽게도 한국에서 던진 공의 구위를 고려하면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좀 있기는 합니다. (2019년에 케이시 켈리는 29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80.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55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2.0개의 볼넷만을 허용할 정도로 여전히 인상적인 제구력과 땅볼 유도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쉽게도 9이닝당 삼진이 6.3개일정도로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은 피안타율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많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윈터미팅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다고 해도 실제로 준수한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기는 힘들겁니다. 물론 LG 트윈스와 재계약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많은 연봉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케이시 켈리의 2019년 연봉이 100만달러였는데 올해 성적이 좋기 때문에 150만달러 근처의 돈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물론 케이시 켈리가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였고 코치로도 일을 하고 있는 팻 켈리의 아들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을 겁니다. 이점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현시점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LG 트윈스보다 좋은 계약을 오퍼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케이시 켈리는 메이저리그에서 12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26경기에 출전해서 85.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5.46의 평균자책점과 1.6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케이시 켈리가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는 투수보다 유격수로 더 뛰고 싶어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타자로 출전하는 것을 요청하지 않는 것을 보면 타자에 대한 꿈은 이젠 모두 접은 모양입니다. 케이시 켈리는 마이너러그팀에서 타자로 233경기에 출전해서 0.209/0.264/0.315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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