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늘 우완투수인 조던 라일스와 2년 1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린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지만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인데 2019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면서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인지 텍사스 레인저스가 2년짜리 계약을 선물하였습니다. 이미 카일 깁슨을 3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남은 오프시즌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투수를 추가적으로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마이너-랜스 린-카일 깁슨-조던 라일스-유망주로 선발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8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 조던 라일스는 141.0이닝을 던지면서 4.15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후반기에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58.2이닝을 던지면서 2.45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낮은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조던 라일스가 이번 겨울에 큰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조던 라일스가 2019~2020년에도 1년 400~5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2년 16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낸 것을 보면 선발투수 보강을 원하는 많은 구단들의 부름을 받은 모양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보여준 성적을 남은 2년간 반복할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계약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2019년에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81마일의 커브볼을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조던 라일스는 종종 88마일의 슬라이더와 86마일의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과거에 비해서 제구와 커맨드가 안정이 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공을 던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9이닝당 1.6개의 홈런ㅇ르 허용하면서 여전히 많은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커브볼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홈런이 많은 것은 피할 방법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2019년에는 선발투수로만 28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6~2018년에는 불펜투수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던 라일스이기 때문에 만약 선발투수로 좋은 역활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불펜투수로 다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올라온 소식을 보면 텍사스 레인저스 뿐만 아니라 선발투수를 구하고 있었던 미네소타 트윈스도 조던 라일스의 영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일단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가 조던 라일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선발진을 보강하였기 때문에 더이상 텍사스 레인저스가 A급 선발투수의 행선지로 거론이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3루수인 앤서니 렌던이나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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