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며 성적에 큰 부담을 갖고 있지 않은 구단이기 때문에 재기를 노리는 투수들이 단기계약을 맺고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를 많이 하는 구단중에 하나인데..2019~2020년에는 트레버 로젠탈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할 모양입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20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뉴욕 양키스 조직에서 뛰었던 트레버 로젠탈이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심각한 제구불안을 겪고 있는 트레버 로젠탈이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직구를 던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부담없는 상황에서 공을 던진다면 과거의 기량을 다시 회복할수도 있을 겁니다. 뭐...19년에 뛴 타이거즈도 부담없는 구단이기는 했습니다.)
2019년에 22경기에 등판해서 15.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트레버 로젠탈은 13.50의 평균자책점과 2.4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가장 큰 문제가 된 부분은 9이닝당 무려 15.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양키스의 AAA팀에서도 0.1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이점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일단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추가적으로 성적에 따라서 22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트레버 로젠탈의 성적이 개선이 된다면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인센티브를 지불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주리주 출신의 선수이며 캔자스주에 위치한 주니어 칼리지를 다닌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을 맺은 것은 고향팀과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이 정상적인 기량을 회복하는데 1.5년 또는 2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2017년 막판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트레버 로젠탈이 2019년에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는 2019년과 비교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여전히 평균 98마일의 직구를 던진다는 것을 고려하면 제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추후에 다시 셋업맨이나 마무리 투수로 뛰는 트레버 로젠탈을 보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350경기에 출전해서 121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은 그런 소식까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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