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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케빈 필라 (Kevin Pillar)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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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소속팀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논텐더가 된 케빈 필라가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방망이에는 큰 재주가 없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중견수 보강을 희망하는 구단들이 단기계약을 통해서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존 헤이먼에 다르면 케빈 필라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구단은 모두 8개 구단이며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신시네티 레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같은 구단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61경기를 소화하면서 0.259/0.287/0.432, 21홈런, 88타점, 14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케빈 필라는 3년이상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1989년생으로 2020년에 만 31살이 되는 선수이며 타석에서 커리어 하이급인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쉽게도 케빈 필라의 최대 장점이었던 수비력은 많이 하락한 모습을 2019년에 보여주었습니다. 중견수로 1170.0이닝을 소화하면서 -5의 DRS와 -1.6의 UZR/150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우익수로는 222.0이닝을 소화하면서 +2의 DRS와 5.4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견수 보강을 원하는 구단에게는 이젠 적절한 선수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케빈 필라의 경우 2018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면서도 -2의 DR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더이상 평균이상~플러스 등급의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는 케빈 필라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논텐더가 되지 않았다면 97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2020년 연봉으로 600~800만달러 수준의 돈을 제시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쓸만한 외야수 자원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 좋은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이 나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나 콜로라도 로키스와 같이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이 케빈 필라의 가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좋은 외야수 수비를 보여준다고 해도 0.750도 되지 않는 OPS를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전 외야수로 뛸 기회를 주는 팀은 많지 않을 겁니다. 2019년을 함께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케빈 필라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구단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루머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일단 큰 돈을 투자할 생각은 없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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