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보라스의 고객이기 때문에 2020년 1월말에 행선지가 결정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우완 선발투수 게릿 콜의 행선지가 생각보다 빠르게 결정이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오늘 전해졌습니다. 게릿 콜에게 관심을 표현한 구단들에게 다음주 윈터미팅전에 공식오퍼를 요청하였다고 하는군요. 물론 카운터 오퍼를 요구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만약 기대만큼의 오퍼를 받게 된다면 게릿 콜이 2019년 윈터미팅전에 2020년 시즌을 함께할 팀을 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중에서 앤서니 렌던과 함께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게릿 콜의 행선지가 결정이 된다면 다른 대형 FA들의 행선지도 빠르게 결정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릿 콜이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에게 오퍼를 제출해 주길 요구한 것을 존 헤이먼과 제프 파산이 모두 보도를 한 것을 보면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는 맞는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선발투수인 게릿 콜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구단은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 LA 다저스입니다. 이미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의 경우 구단주가 큰 오퍼를 하는 것에 대해서 승인을 했다고 하는데..다저스는 그런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면 아마도 사치세를 넘지 않은 수준의 오퍼만을 고려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빠지는 페이롤이 많기 때문에 게릿 콜 한명만을 영입하는 것을 오프시즌에 목표로 한다면 사치세를 넘기지 않고 게릿 콜을 영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지난 10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뉴욕 양키스와 게릿 콜의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LA 다저스 이외에 게릿 콜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구단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그리고 전 소속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입니다. (현재 휴스턴이 게릿 콜 영입을 욕심날 정신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1990냔 9월생인 게릿 콜은 2020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만 30살이 되는 선수로 역대 투수 최고 금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계약기간은 8년이상, 평균연봉은 35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하게 돈을 쓸 수 있는 구단은 게릿 콜의 영입시도 자체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입니다. 따라서 게릿 콜과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협상할 구단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도 각구단의 오퍼를 받은 게릿 콜은 최종 협상을 할 2개 구단 정도를 결정해서 윈터미팅에 집중해서 협상을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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