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댄 윈클러 (Dan Winkler)와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8. 00:11

본문

반응형

시카고 컵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댄 윈클러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7경기 출전해서 21.2이닝을 소화하면서 4.98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2020년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여주었는지.....시카고 컵스 구단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선물하였군요.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댄 윈클러는 2020년에 7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성적에 따라서 7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 연봉이 161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연봉 감소폭이 크기는 합니다.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3개나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을때의 연봉도 20만달러로 넉넉하게 잡아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 풀타임 4년이 지난 선수이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너리그 팀에서 공을 던진다면 저정도 금액은 무리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시카고 컵스 구단은 2018년에 60.1이닝을 던지면서 3.43의 평균자책점과 1.1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댄 윈클러가 다시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2019년에 홈런과 볼넷의 허용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컵스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확보하기 힘들 겁니다.)

 

전형적인 플라이볼 투수인 댄 윈클러는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83마일의 슬라이더, 91마일의 커터와 9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커터 구사비율이 52%나 되는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9이닝당 홈런 허용이 2개가 넘었던 것을 보면 2019년에는 커맨드라는 것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력 보강을 위한 방안을 찾고 있기 때문에 남은 오프시즌에서도 댄 윈클러와 같은 계약을 다수 맺을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1~2건의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댄 윈클러의 경우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4년 63일인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다면 2021년까지 선수의 보유권을 시카고 컵스가 보유할 수 있습니다. (찾아보니 댄 윈클러의 고향이 일리노이주입니다. 따라서 고향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했다고 말을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고향팀인 시카거 컵스는 과거 2010년 드래프트에서 댄 윈클러를 지명하기도 하였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