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케핑거 (Jeff Keppinger),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

이번 윈터미팅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제프 케핑거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내야 유틸리티 선수이기 때문에 벤치 멤버 보강을 원하는 팀들에서 접촉을 많이 해서 인지 벤치멤버에게 파격적이라고 할수 있는 3년 1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네요. 역시나 실력이 몸값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몸값을 결정하는군요.

제프 케핑거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7414

아마도 이번에 계약을 맺은 화이트삭스 뿐만 아니라 뉴욕 양키즈, 마이애미, 애리조나등이 관심을 가지면서 몸값이 폭등한 것으로 보이는데....결국 화이트삭스가 후회하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간 400만달러라니...일단 공격력은 좋은 편이지만 수비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주전으로 출전시키기 애매한 선수라는 느낌을 주는 선수인데...일단 화이트삭스는 이번 겨울에 케빈 유킬리스가 자유계약선수로 팀을 떠난 상태이기 때문에 케핑거에게 3루수 수비를 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케핑거가 주전 3루수로 올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엄청나게 저렴한 계약이 되겠지만 2011년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년 겨울에 트래이드 되지 않을까 싶군요. 다저스도 1루수/3루수 백업을 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선수에게 관심을 가질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저스가 관심이 있다는 루머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몸값이 다저스가 생각했던 레벨의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