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버넷 (Sean Burnett), LA 엔젤스와 2년 계약

현재 시장에 남은 좌완 불펜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션 버넷이 LA 엔젤스와 계약을 맺은것 같다고 하는군요. 아직 정확한 계약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2년 8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라고 하는군요. 제레미 아펠트가 자이언츠에게 3년 18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 냈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한 계약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랜디 쵸트도 3년 750만달러를 받아 냈는데 말입니다.) 일단 이번 계약에는 팀 옵션이 1년 포함이 되었다고 하는데 엔젤스가 상당한 잘한 계약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원래 4년 계약을 원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저도 거의 제레미 아펠트와 비슷한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션 버넷이 빠르게 소속팀을 결정하고 싶었는지 엔젤스와 빠르게 계약을 맺었군요. 

션 버넷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7073

성적에서 알수가 있듯이 지난 3~4년간 워싱턴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 2년 800만달러에 잡았다면....이정도 금액이라면 다저스도 관심을 가질 만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아마도 다저스는 좌완 불펜투수를 FA시장이 아니라 트래이드 시장에서 구할 생각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두명의 선발투수와 한명의 젊은 유격수 유망주를 두고 다른 팀의 제안을 듣고 있다고 하니....몇일전에 마무리 투수를 할 매디슨과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엔젤스가 약점이라고 꼽히는 불펜진 보강을 위해서 오프시즌 시즌에 활발하게 움직이는군요. 션 버넷을 두고 마지막까지 엔젤스와 경쟁을 했던 팀이 세인트루이스라고 하는데 아마도 세인트루이스는 버넷에게 제시했던 계약을 바로 쵸트에게 제안을 해서 OK 사인을 받아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