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닷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존 모로시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프시즌에 선발투수의 보강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팜을 통해서 수준급 재능을 갖고 있는 타자들을 꾸준하게 성장시키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쉽게도 투수 유망주들의 성장이 더딘 상태이기 때문에 FA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래이드 협상에서 꾸준하게 선발투수 유망주를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팜 자체 생산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존 모로시가 거론한 투수들의 이름은 댈러스 카이클 (Dallas Keuchel)과 류현진 (Hyun-Jin Ryu)입니다. 두선수 모두 좌완투수이며 2019년에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을 보여준 선수로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을 사용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어울리는 선수들입니다.
2019년에 댈러스 카이클은 112.2이닝을 소화하면서 3.06의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주었으며 류현진의 경우 182.2이닝을 던지면서 1.98의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댈러스 카이클이 1988년생이며 아메리칸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아메리칸리그 타자들을 상댕한 경험이 많은 댈러스 카이클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더 선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당장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오퍼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아마도 관심을 보여주는 수준에서 끝이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릴 생각이 있었다면 마커스 스트로먼을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존 모로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년에 리빌딩을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발투수들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1년일찍 선발투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댈러스 카이클, 류현진 둘중 1명이 아니라 두선수 모두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에서 선수 소식을 올리는 켄 로젠탈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완 선발투수인 잭 휠러 (Zack Wheeler)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잭 휠러의 몸값이 엄청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적극성을 갖고 잭 휠러의 영입에 나설지에 대한 의문은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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