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보강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어제 팀의 주전 2루수였던 세자르 에르난데스 (César Hernández), 그리고 3루수인 마이켈 프랑코 (Maikel Franco)를 논텐더하는 선택을 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들 공백을 메우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오프시즌 초반부터 3루수인 조시 도날드슨 (Josh Donaldson)과 유격수인 디디 그레고리우스 (Didi Gregorius)의 영입에 꾸준하게 관심을 보여주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여전히 두선수의 에이전트쪽과 접촉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이번 겨울에 논텐더가 된 세자르 에르난데스와 마이켈 프랑코와 비교해서 방망이 재능은 확실히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두선수 중에 1명의 영입은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두명의 내야수를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보강을 할 수 있다면 기존 내야수인 진 세구라 (Jean Segura), 스캇 킹거리 (Scott Kingery)와 좋은 호흡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조시 도날드슨의 경우 곧 앤서니 렌던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면 본격적으로 시장에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이는데 전 소속팀이었던 애틀란타 브레이비스와 3루수를 구하고 있는 LA 다저스등과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워싱턴 내셔널스가 앤서니 렌던의 영입에 실패를 한다면 워싱턴 내셔널스도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경우 현재 신시네티 레즈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신시네티 레즈가 마이크 무스타카스와 계약을 맺은 상황이기 때문에 10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줘야 하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영입전에서는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고 조 지라디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전력보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결과물이 없는 상태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여전히 좌완 선발투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인데 고려되고 있는 선수는 매디슨 범거너 (Madison Bumgarner)라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팀을 3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끈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는 적절한 선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경기 후반을 책임져줄 불펜투수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필라델피아의 경우 한선수에게 연간 3000만달러를 투자하는 것보다는 3000만달러의 돈을 2명이상에게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팜에 알렉 봄이라는 3루수 유망주가 존재하기 때문에 매디슨 범거너+조시 도날드슨 조합보다는 매디슨 범거너+디디 그레고리우스 조합으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