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2 트래이드를 단행한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9. 11. 29. 00:18

본문

반응형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만들어진 가장 큰 트래이드가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간에 이뤄졌습니다. 오프시즌에 이뤄지는 트래이드들을 보면 베테랑과 유망주간의 트래이드가 많은 편인데..이번 트래이드는 양측의 유망주와 즉시전력감들이 교환이 된 트래이드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모두 재정적인 상황이 넉넉한 구단들은 아니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양구단이 필요한 부분을 보강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양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적절한 트래이드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저스 팬입장에서는 다저스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에릭 라우어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중부지구로 이적하게 된 것에 만족하는 트래이드입니다.ㅎ

 

밀워키 브루어스 Get: 루이스 유리아스 (Luis Urias), 에릭 라우어 (Eric Lauer), 추후 지명선수 또는 현금
샌디에고 파드리스 Get: 트렌트 그리샴 (Trent Grisham), 잭 데이비스 (Zach Davies)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밀워키 브루어스는 2루수와 유격수로 뛰는 것이 가능한 1997년생 루이스 유리아스를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특출난 컨텍과 선구안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런 모습 (메이저리그에서 83경기에 출전해서 0.221/0.318/0.331, 6홈런, 29타점을 기록중입니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아마도 2020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올랜도 아르시아 (올란도 아르시아의 경우 타격에서 부진해서 논텐더가 될 가능성도 조금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와 케스턴 히우라의 백업 내야수로 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타자들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떠나서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내년에 개선된 방망이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좌완 선발투수인 에릭 라우어는 오하이오주 출신의 선수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년간 선발투수 뛰면서 261.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4.40의 평범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이나 남은 선수이고 2020년까지는 저렴한 몸값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밀워키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진에 좌투수가 필요하기는 했습니다.)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는 과정에서 트래이드 소식을 접했다고 하는데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인터뷰를 하였군요. 그리고 2020년부터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샌디에고가 본인을 트래이드하고 잭 데이비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트렌트 그리샴은 2019년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큰 실책을 하면서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는데 1등 공신이 된 선수인데 트래이드로 이적하게 되었군요. 워낙 큰 실수를 하였기 때문에 신인선수에게는 계속해서 밀워키에서 뛰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는데 차라리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폭발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많이 끌어올린 트렌트 그리샴은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며 타자로도 20홈런-20도루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 8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0.231/0.328/0.410, 6홈런, 2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잭 데이비스는 싱커를 통해서 지난 몇년간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진을 지탱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 159.2이닝을 던지면서 3.55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4선발 역활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잭 데이비스의 연봉이 260만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50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우완 선발투수 보강을 꾸준하게 시도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일단 잭 데이비스이라는 우완투수 1명을 보강하게 되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