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뉴욕 양키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좌완투수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66.2이닝을 던지면서 5.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고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나 남아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결국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게 되었군요. 뉴욕 양키스의 경우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를 넘겨주면서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풀을 댓가로 받았다고 합니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25만달러나 50만달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풀의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50만달러가 넘는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을 얻는 것은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쿠바 출신인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는 미국에서 고교를 졸업한 선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3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이후에 마이너리그팀에서 선발투수로 성장하였던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는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부름을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 정착하지 못하고 2018년 초에 양키스로 돌아온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2019년에는 양키스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선택을 받으면서 33경기에 등판할수 있었고 66.2이닝을 소화하면서 5.67의 평균자책점과 1.5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을 하였는데 구위가 특출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양키스는 젊은 투수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지명할당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는 평균 90마일의 직구와 82마일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75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형적인 플라이볼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투수가 공을 던지기 좋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부름을 받은 것이 행운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은 선수이고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시애틀 매리너스는 2020~2021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투수로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시애틀이 제구력이 좋은 좌완 투수들을 선호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데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는 그런 경향에 잘 맞는 선수입니다.
3:2 트래이드를 단행한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 (0) | 2019.11.29 |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트래이드가 된 다리오 아그라잘 (Dario Agrazal) (0) | 2019.11.27 |
호세 데 리온 (Jose De Leon)을 영입한 신시네티 레즈 (0) | 2019.11.22 |
체이스 앤더슨 (Chase Anderson)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0) | 2019.11.06 |
트레비스 잔코스키 (Travis Jankowski)를 영입한 신시네티 레즈 (0) | 2019.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