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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레온 (Sandy Leon)을 영입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9. 12. 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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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포수인 샌디 레온을 트래이드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고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논텐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가 되었던 샌디 레온인데..일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논텐더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형 포수인 로베르토 페레스와 함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 레온을 영입하였기 때문인지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019년을 함께한 케빈 플레위키를 논텐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샌디 레온의 2019년 성적: 0.192/0.251/0.297, 5홈런, 19타점, 0의 DRS, 2.9의 프래이밍수치
케빈 플레위키의 2019년 성적: 0.222/0.287/0.342, 3홈런, 17타점, +1의 DRS, 3.8의 프래이밍 수치

 

2019년에 보여준 성적만 비교하면 샌디 레온이 케빈 플레위키보다 좋은데...왜 케빈 플레위키를 논텐더하고 샌디 레온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지는 의문입니다. 아마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보여준 것이 더 많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서 샌디 레온은 약 28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케빈 플레위키를 계속해서 보유했다면 15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지급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 144일인 샌디 레온은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공수에서 커리어 시즌을 준비하고 있겠군요. (물론 2017~2019년에 기록한 성적을 고려하면 타석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추후에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샌디 레온은 2020년에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경기 출장수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5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75경기, 100경기에 선발포수로 출전하면 각각 2만 5000달러씩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로베르토 페레스의 부상이 없다면 달성이 될 수 없는 인센티브 조건입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이너리그 우완투수인 아데니스 바티스타 (Adenys Bautista)라는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트래이드 가치가 있는 선수로 보이지는 않지만 논텐더로 방출한 샌디 레온을 통해서 약간의 가치를 얻어냈다는 것에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데니스 바티스타는 1998년생 불펜투수로 2018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6피트 3인치, 17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9년 시즌은 도미니카 서머리그팀과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에서 불펜투수로 14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7.1이닝을 던지면서 7.79의 평균자책점과 1.7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개의 홈런과 1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아직 투수라고 표현하기에도 힘든 선수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4년간 더 보유할 수 있는 선수이고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전혀 새로운 선수로 성장시킬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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