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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릭슨 프로파 (Jurickson Profar)를 영입한 샌디에고 파드리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9. 12. 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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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2루수인 쥬릭슨 프로파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소속팀이었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지명할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던 쥬릭슨 프로파인데..2018~2019년에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구매자를 찾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몇일전에 2루수 유망주인 루이스 유리아스를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쥬릭슨 프로파를 영입해서 팀의 2루수로 기용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0.218/0.301/0.410, 20홈런, 6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쥬릭슨 프로파가 과연 오클랜드보다 더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쓸만한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물론 오클랜드에서 한시즌을 보내면서 20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장타력이 부족한 샌디에고 파드리스에게 파워라는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루이스 유리아스에게는 파워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었으니...)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쥬릭슨 프로파입장에서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되고 싶었을것 같은데...가장 타자들이 고전하는 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된 부분은 많이 아쉽겠네요. (주전급으로 뛸 수 있는 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된 것에 대해서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쥬릭슨 프로파는 1993년 2월생으로 곧 만 27살이 되는 선수로 만 19살이던 2012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컨텍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선수의 인성에 대한 물음표가 붙으면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다행스럽게 2018년부터 주전급 내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쥬릭슨 프로파를 영입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단장이 과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부단장으로 일을 했던 사람으로 아마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쥬릭슨 프로파를 볼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 공격적인 트래이드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36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쥬릭슨 프로파는 2020년에 약 550~6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래이드 이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쥬릭슨 프로파와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570만달러에 2020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하였다고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에는 이안 킨슬러라는 베테랑 2루수 자원이 존재하는 상황인데..아마도 우투양타인 쥬릭슨 프로파가 주전 2루수로 뛰고 이안 킨슬러가 대타 요원 및 백업 2루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선이 약한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쥬릭슨 프로파를 트래이드로 영입한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팀내 Top 30 레벨의 유망주인 포수 오스틴 앨런 (Austin Allen)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넘겨주었다는 부분입니다. 2019년 5월 1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나 남아있는 선수이고 메이저리그에서는 부진했지만 2019년에 AAA팀에서는 0.330/0.379/0.663, 21홈런, 6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 너무 빨리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포수 수비가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포수와 1루수라는 멀티 포지션에 대한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벤치 자원으로 가치를 조금이라도 갖고 있는 선수인데..뭐..팀에 워낙 유망주가 많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유망주 로스터 정리를 하는 차원에서 트래이드로 카드로 활용을 했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입장에서는 논텐더를 고려했던 선수로 나름 준수한 선수를 트래이드로 얻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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