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클랜드가 팀의 유격수인 마커스 시미언과 장기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포스팅 (추후에 올라온 시미언의 에이전트의 코멘트에 따르면 오클랜드는 장기계약보다는 2020년 연봉 조정신청에 더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오클랜드도 연장계약에 합의하지 못한다고 해서 마커스 시미엔을 트래이드할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을 하였는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를 잡은 마커스 시미언과 장기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는 동시에 팀의 고액 연봉자들이 될 수 있는 몇몇 선수들을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고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트래이드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논텐더 데드라인때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적은 페이롤로 구단을 운영하는 오클랜드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습니다.)
일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트래이드를 하는데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2018년에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블레이크 트레이넨 (Blake Treinen), 그리고 포수인 조시 페글리 (Josh Phegley), 그리고 2루수인 쥬릭슨 프로파 (Jurickson Profar)라고 합니다. 3명의 선수 모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800만달러 가까운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쥬릭슨 프로파는 600만달러, 조시 페글리는 2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클랜드가 트래이드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경우 팀 페이롤을 9000만달러 수준으로 운영할 생각이기 때문에 만약 트래이드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논텐더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사실상 논텐더 후보들의 트래이드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진행해도 좋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과거 다저스가 내야수인 쥬릭슨 프로파의 트래이드에 꾸준하게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2019년에 오클랜드의 2루수로 뛰면서 0.218/0.301/0.410, 20홈런, 67타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현시점에서 트래이드에는 관심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논텐더가 된다면 유틸리티 내야수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불펜투수인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4.91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8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주면서 보유할 생각은 다저스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역시나 논텐더가 된다면 400만달러 정도의 보장된 연봉과 250~300만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포수인 조시 페글리에 대해서는 다저스가 관심을 갖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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