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투수인 타일러 알렉산더 (Tyler Alexander)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인 타일러 알렉산더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2라운드 지명 (당시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슬롯머니보다 많은 계약금을 지불하고 영입한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아쉽게도 공이 가볍기 때문에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자리를 만들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 있는 선수이기는 합니다. 팀에 수준급 투수 유망주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결국 다른 팀으로 트래이드가 되거나 불펜투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그래도 좌완 불펜투수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판단을 합니다. 좌완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최고 9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9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과 불펜진을 오가면서 53.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타일러 알렉산더는 4.86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지만 만족할만한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9년에 만족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26.2이닝을 던지면서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27.0이닝을 던지면서 4.33의 펴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원정경기에서 휠씬 더 만은 삼진을 잡아낸 것이 흥미롭기는 합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는 합니다.) 좌투수로 좌타자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0.239/0.286/0.39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318/0.339/0.536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월달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월달에는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스캠에서 팀의 4~5선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는 팀이기 때문에 타일러 알렉산더가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리빌딩을 진행하는 타이거즈가 그래도 기대감을 갖고 있는 선수일것 같습니다.

 

타일러 알렉산더의 구종 및 구속:
좌완투수인 타일러 알렉산더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구위가 특출나지 않기 때문에 피홈런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지 모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좌완투수로 평균 90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으며 싱커와 함께 85마일의 커터와 81마일의 슬라이더, 그리고 84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싱커와 커터를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있지만 좌완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체인지업을 조금 더 발전을 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타일러 알렉산더의 연봉:
2019년 7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타일러 알렉산더는 2019년에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로 추후에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한다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수 있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아직 메이저리그에 안착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2년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2~3년후에 한국에서 외국인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는 좌완 투수들이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타일러 알렉산더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 선수가 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안착한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