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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후보인 드류 가뇽 (Drew Gagno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1. 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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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초부터 블로그의 인기 유입 검색어인 드류 가뇽은 국내 프로야구 구단이 2020년 시즌을 대비해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선수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국내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검색을 해보니..한국 프로야구 구단과는 틀어진 상태이며 일본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와 있습니다.) 지난주 (11월 22일)에 소속팀이었던 뉴욕 메츠에서 방출이 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11월 초와 비교하면 이적료의 부담이 없기 때문에 국내 구단이나 일본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은 휠씬 더 쉬울 것으로 보이는데...현시점에 한국 프로야구팀중에서는 외국인 투수 자리가 남아있는 구단이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 뿐이라...한국에서 직장을 구할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 되기는 합니다.

 

2018년 7월 1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드류 가뇽은 마이너리그팀에서는 선발투수로 주로 공을 던지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뉴욕 메츠에서 18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서 23.2이닝을 소화하였고 8.37의 평균자책점과 1.7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팀에서는 15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88.2이닝을 소화하면서 2.33의 평균자책점과 1.07의 매우 낮은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8~2019년에 AAA팀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이 드류 가뇽이 외국인 투수로 고려가 되는 이유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드류 가뇽의 AAA팀 성적: 157.2DLSLD, 4.57의 평균자책점, 1.23의 WHIP
2019년 드류 가뇽의 AAA팀 성적: 88.2이닝, 2.33의 평균자책점, 1.07의 WHIP

 

캘리포니아의 롱비치 주립대학을 졸업한 대부분의 투수들처럼 구위보다는 커맨드가 좋은 선수로 2019년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면서 91마일의 싱커와 86마일의 커터, 83마일의 슬라이더, 73마일의 커브볼,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아마도 불펜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된다면 직구와 슬라이더/커터의 구속이 1~2마일정도 하락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3.1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드류 가뇽은 마이너리그에서도 9이닝당 3.3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운드에서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대체적으로 88~92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싱커의 움직임이 특출난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싱커성 직구와 커터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우완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좌타자들에게 0.432/0.468/0.93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들에게는 그냥 배팅볼 투수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면 AAA팀에서는 좌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우타자에게는 0.257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86피안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문제는 2018년에는 AAA팀에서 좌타자에게 고전했습니다.) 따라서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외국인 투수로 뛰게 된다면 상대팀들이 좌타자들으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한국의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는 것은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이지만 2020년 시즌중에 대체 외국인 투수나 2021년 외국인 투수로 또다시 고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2020년에도 AAA팀에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준다는 가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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