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블로그 유입 검색어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가 바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로젤리오 아르멘테로스입니다. 아마도 한국 프로야구 외국인 투수로 고려가 되고 있기 때문에 로벨리오 아르멘테로스가 자주 검색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쿠바 출신의 선수로 2014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 6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메이저리그에서 18.0이닝을 던지면서 4.00의 평균자책점과 1.2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대부분의 쿠바 출신 선발투수답게 특출난 구위보다는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휴스턴 소속으로 던지는 경기를 1경기 봤는데..사실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는 조금 어려울수도 있어 보이기는 했습니다.)
2019년에 선발투수로 2경기, 불펜투수로 3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로젤리오 아르멘테로스는 평균 91마일의 직구와 83마일의 체인지업, 79마일의 커브볼, 8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9이닝당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2.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팀에서는 선발투수로 84.1이닝을 던지면서 4.80의 평균자책점과 1.4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대부분의 PCL 투수처럼 많은 홈런 (9이닝당 1.49개)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이닝당 볼넷 허용을 3.31개로 최소화 하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경기당 이닝 소화가 5이닝이 되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6년에는 126.0이닝, 2017년에는 123.2이닝, 2018년에는 118.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경기당 이닝 소화가 많은 모습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선수는 아닙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동안에 땅볼보다 뜬볼 유도가 많았던 선수로 싱커성 직구가 아닌 포심을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땅볼/뜬볼 비율이 0.87입니다.) 체인지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인지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우투수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0.230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30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타도 우타자들에게 휠씬 많이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볼넷의 허용이 좌타자에게 많은 편입니다. 체인지업을 던져서 속지 않으면 볼넷으로 연결이 되었겠죠. 아마도...) 최근 일본 프로야구와 한국 프로야구에 쿠바 출신 선수들이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가장 최근에 쿠바 출신 투수로는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유네스키 마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나 남아있는 선수이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5선발이 공백인 상태이기 때문에 로젤리오 아르멘테로스를 한국이나 일본 구단에 권리를 파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뭐..선수 본인이 한국에서 뛰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표현하면 달라질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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