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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카스티요 (Welington Castillo)의 트래이드로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을 확보한 텍사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9. 11. 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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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 25만달러를 확보하였습니다. 뭐 정확하게 말하면...50만달러의 사실상의 현금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불하고 얻었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트래이드를 통해서 2020년 8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영입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바로 800만달러의 2020년 구단 옵션을 포기하고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선택ㅇ르 하면서 웰링턴 카스티요와 결별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물론 조아 맥레이놀즈 (Jonah McReynolds)라는 마이너리그 벤치 선수를 추가적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넘겨주었지만 의미가 없는 선수입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면서 0.209/0.267/0.417, 12홈런, 41타점을 기록한 타자에게 800만달러의 돈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하면서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을 정도로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구단 옵션 거절은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100만달러의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을 확보하기 위해서 2019년에 공을 던질 수 없는 네이트 존스 (Nate Jones)를 영입하는 트래이드를 하기도 하였는데...3개월말에 비슷한 트래이드를 한건 더 만들어냈습니다. 일단 요즘 트래이드 시장에서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을 얻기 위해서는 그금액의 2배정도 실제 현금을 지불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구단은 오늘 네이트 존스의 375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거절하였습니다.)

 


19년 시즌이 끝난 이후 옵트 아웃 조항을 갖고 있었던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 (Elvis Andrus)는 구단에 남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변 결정으로 인해서 엘비스 앤드루스는 2022년까지 3년간 4300만달러의 돈을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숀 켈리 (Shawn Kelley)의 2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은 거절이 되었다고 합니다. 구단 옵션을 실행하는 대신에 25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였다고 합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지 못하면 은퇴를 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했던 숀 켈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더 저렴한 가격에 재계약을 맺을 수도 있습니다. (이두근 부상으로 인해서 후반기에 부진했던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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