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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저스틴 보어 (Justin Bour)와 타일러 오스틴 (Tyler Austin)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0. 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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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 언론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일본 프로야구팀인 한신 타이거즈가 LA 에인젤스의 1루수인 저스틴 보어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수인 타일러 오스틴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두명의 선수 모두 2019년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충분한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이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18~2019년에 기록한 모습을 보면..이젠 메이저리그가 아닌 아시아의 프로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저스틴 보어의 2019년 성적: 52경기, 0.172/0.259/0.364, 8홈런, 26타점, 0도루
타일러 오스틴의 2019년 성적: 89경기, 0.188/0.296/0.409, 9홈런, 27타점, 2도루

저스틴 보어는 2014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7년에는 0.289/0.366/0.536, 25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에 타율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선수입니다. 오늘 일본 언론에 기사가 나왔을 뿐만 아니라 LA 에인젤스가 오늘 방출을 결정한 것을 보면..사실상 일본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이 확정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타율은 부족한 선수지만 인상적인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6년간 559경기를 소화하면서 92개의 홈런과 0.457의 장타율을 기록한 거포입니다. 물론 여전히 좌투수에게 약점이 있고 잡아당기는 스윙을 한다는 점에서 일본 프로야구팀에서도 높은 타율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일러 오스틴은 한때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재능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로 2019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뛴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우타자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최근에는 좌투수에 대한 강점도 많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1991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만 29살 시즌인 타일러 오스틴은 AAA팀에서 227경기를 소화하면서 0.274/0.349/0.497, 40홈런, 140타점을 기록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일본 프로야구 또는 한국 프로야구팀들에게 매우 적절한 외국인 타자 자원으로 보입니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 뿐만 아니라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중에서도 타일러 오스틴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있을것 같습니다. 저스틴 보어와 달리 타일러 오스틴은 아직 밀워키 브루어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로 이적료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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