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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계약선수가 된 류현진 (Hyun-Jin Ryu)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0. 3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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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년 오프시즌때 LA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면서 1년 1790만달러의 고액 연봉을 받았던 류현진은 2019년에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29경기에 선발등판을 해서 182.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2020년 FA시장에서는 큰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19~20년 오프시즌에는 퀄리파잉 오퍼라는 꼬리표가 없는 상태로 타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게 된 부분도 류현진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류현진은 2019년에 182.2이닝을 소화하면서 2.32의 평균자책점과 1.01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입니다.)

 

아마도 사이영상 수상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득표를 할 수 있는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높은 평균금액의 오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1987년 3월 25일생으로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만 33살의 선수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긴 계약을 얻어내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스캇 보라스는 류현진이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겨우 740.1이닝을 던진 투수로 매우 싱싱한 어깨를 갖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6~27살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이닝과 비슷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걸 인정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을 겁니다.) 커리어를 LA 다저스에서만 공을 던진 선수이고 한국 커뮤니티가 잘 형성이 되어 있어서 생활하기 편한 LA에 잔류하는 것을 선호하겠지만 아마도 타구단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저스에 남기 위해서는 류현진이 홈디스카운트를 해주거나....LA 다저스가 타구단만큼의 매력적인 오퍼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홈 디스카운트를 해준 적이 거의 없습니다.)

 

류현진이 1987년생으로 장기계약을 노리는 다른 FA 투수들과 비교해서 나이가 많은 것은 맞지만 2019년에 던진 90.2마일의 싱커와 90.9마일의 포심, 87.1마일의 커터, 80.1마일의 체인지업, 72.7마일의 커브볼은 과거의 구속과 비교해서 전혀 하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노쇠화의 증거를 찾을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2019년에 소화한 182.2이닝은 데뷔해인 2013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이닝으로 그동안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내구성이라는 부분에 대한 답을 어느정도 한 상태입니다. 물론 LA 다저스 팬인 저에게 다저스가 게릿 콜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기전에는 오퍼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LA 다저스가 추가적인 트래이드를 하지 않는다면 19~20년 오프시즌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4000~4500만달러인데 류현진과 계약을 맺는다면 게릿 콜에게 지불한 돈이 부족한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다저스가 게릿 콜과 계약이 불발로 끝이 난 상황에서 류현진이 남아있다면 2~3년짜리 계약을 오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다저스는 류현진과의 재계약에 큰 열정을 갖고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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